안녕하세요 배고픈두더지입니다.
오늘은 부타동을 먹으러갈겁니다.
동은 일본어로 덮밥같은걸 칭할때 들어가죠.
부타는 일본어로 돼지입니다.
말그대로 돼지덮밥입니다.
훗카이도부타동 스미레는 비쥬얼이 끝내주는걸로 유명하죠.
훗카이도 부타동 스미레는 신촌역에서 도보로 약 10분 정도 거리에 있습니다.
네이버 지도에 등록이 안되있어서 옆에 가게인 히우카우를 검색하시고 가시면 됩니다.

외관입니다.
11시 반 오픈이고 저는 이날 11시 20분에 갔음에도 이미 웨이팅이 있습니다.
스미레의 인기를 실감하는 순간입니다.
덮밥의 특성상 혼밥하시는 분들도 많이 오시는 듯 합니다.

월요일은 휴무입니다.
스미레는 일본인 사모님과 한국인 사장님이 운영하십니다.
사장님은 요리를 사모님은 서빙을 하십니다.

입장하게 되면 바로 키오스크로 주문을 하게 됩니다.
메뉴는 단일메뉴 부타동 하나입니다.
부타동에 들어가는 고기를 삼겹살, 목살로 선택가능하고
보통으로 할지 특으로 할지만 정하시면 됩니다.


기본 세팅입니다.
물은 저렇게 곳곳에 배치하여 수시로 채워주시는 듯 합니다.

얼마 지나지않아 사모님이 와사비 먹을거냐 물어보시고 와사지와 기본찬을 주십니다.
단무지는 그냥 단무지맛입니다.

나왔습니다. 부타동....
사장님 혼자 조리를 하시기에 음식나오는데 어느정도 시간은 걸립니다.
옆에 장국도 같이 내주시는데 상당히 뜨겁습니다
입천장 샤브샤브하고 부타동을 맞이합니다.


완두콩 5알과 빛나는 부타동의 등장.
위에 덮고있던 접시는 고기를 덜어서 놓는 용도로 사용하시면 됩니다.

타레를 발라 진한 맛이 일품입니다.
또한 살짝 탄맛이 불맛으로 다가와 기름지고 아주 맛있는 덮밥입니다.
이 타레는 밥에도 두세바퀴쯤 둘러져 나옵니다.

먼저 고기를 아까 뚜껑같은 접시에 덜고
밥에 있는 타레를 잘 섞어서 고기를 한점씩 올려서 드시면 되겠습니다.

와사비와 기름은 상당히 궁합이 좋아 기름진 삼겹살과의 조화가 상당했습니다.
확실히 와사비를 안올리고 먹으면 뭔가 심심해지는 느낌입니다.

잘 섞은 타레밥에 삼겹살입니다.
본디 일본에성 젓가락으로 먹는듯 하지만
This is korea
여긴 먹는거에 진심인 한국입니다.

마지막 한점이 아쉬워지는 순간입니다.
밥의양과 고기의 양은 상당히 잘 맞는거같습니다.
보통 먹다보면 고기가 모자르는 경우가 발생하는데
여긴 고기양이 상당해서 그런 불상사는 없습니다.

본디 다먹고 나서 그릇을 봤을때
여기에 뭐가 담겨있었는지 가늠이 안되야 한다 배웠습니다.
오늘도 아주잘먹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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